세븐 불법안마시술소 출입 해명
세븐 불법안마시술소 출입 해명
  • 변지영 기자
  • 입력 2016-09-09 11:10
  • 승인 2016.09.0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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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나쁜 행동 하지 않았다”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지난 7일 친분이 있던 배우 이다해와 7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팬들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세븐이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안마시술소 출입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사진=세븐 인스타그램 캡처

세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까 조심스러움을 안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 질 수 있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겠지’ 라고 믿어 왔는데 결국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글을 이어갔다.

그는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 갔습니다. 제가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 걸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합니다”며 군 복무 시절 마사지 업소 출입에 관해 직접적으로 언급 및 해명했다.

나쁜 의도로 비춰진 마사지 업소 출입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세븐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바로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습니다. 3년 전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 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습니다”고 이어 적었다.

다만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세븐은 오는 10월 차기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적극적인 심경고백이 공개 열애로 알려진 배우 이다해에게 쏟아진 부정적인 인식과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데 있어 대중의 색안경을 벗기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의혹에 정면 돌파를 택한 세븐이 대중의 시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은 10월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오랜만의 국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이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직접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등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고 알려졌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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