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충남도가 3농혁신 2단계 하반기를 이끌 3농혁신 위원과 추진단원을 새롭게 위촉하고 정책 가속화 및 성과 가시화에 매진한다.
도는 8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3농혁신 위원 위촉식과 추진상황보고회를 열고 3농혁신 위원 및 추진단ㆍ팀원 290여 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편으로 3농혁신 위원은 소비자 및 식생활 기관·단체 대표 등 여성위원을 대거 충원돼 종전 33명에서 37명으로 4명이 증가했다.
여기에 3농혁신추진단ㆍ팀 역시 9추진단 7팀(180명) 체제에서 9추진단 20팀(256명) 체제로, 팀 단위별 핵심그룹화에 초점을 맞춰 재편됐다.
새로운 3농혁신위원회와 추진단ㆍ팀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정기회의, 3농혁신 추진상황 종합점검,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및 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적 과제 부여, 대안제시 등 농정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나서게 된다.

이어 진행된 3농혁신 추진상황보고회에서는 지난 6년간 생산·유통·소비·지역·역량 등 5개 분야별 3농혁신 성과를 살펴보고 민선6기 후반기 중점방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3농혁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선6기 후반기 중점 추진과제로 △농업재정혁신 △영세 고령농에 대한 지원 시책 강화 △생산자 중심의 쌀 수급대책 △농산물유통구조 혁신 등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3농혁신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위한 것으로, 속도는 조금 늦지만 분명히 한걸음씩 성장하고 있다”라고 강조하고 “3농혁신이 초심 그대로 차근차근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내 각 농정주체들이 힘을 보태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추진단ㆍ팀이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에 대해 논의하고 3농혁신위원들이 사업의 약효를 높여 준다면 도지사의 입을 통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3농혁신위원회는 3농혁신의 지속추진 기반 구축 및 현장실천 가속화를 위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민관 협력조직으로, 실행방안 자문, 농정전반 연구·검토 및 대안 제시, 분야별 역량결집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