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분원 설치 촉구결의, 고복저수지 개선방안 등 보고
[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회가 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세종시 발전위원회는 시민,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8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춘희 세종시장과 강원 강릉대(現 강릉원주대) 총장을 역임한 임승달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아동․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 ‘고복저수지 생태공원 조성현황 및 향후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민 입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세종시를 ‘살기 좋은 도시,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에 대해 토론했다.
또 위원회는 국회 세종분원 조기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승달 위원장은 “세종시가 정상 건설돼 실질적 행정수도로 기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회분원 설치가 꼭 필요하다.”며 “국회법 개정을 통한 국회 세종분원 조기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전위원회는 ‘시민헌장탑 정비’, ‘세종시민 복지기준 수립’ 등 다양한 의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시민 주도의 세종시 발전을 이끌어왔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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