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기 고양시 한 야산에서 불에 탄 4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고양경찰서는 7일 오후 3시쯤 덕양구 한 야산에서 A(47)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 A씨의 승용차와 휘발유 통, 유서 등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내용은 있지만 이유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A씨는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홀로 살면서 식당에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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