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를 통해 고급 커피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7일 자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런칭하고 스페셜티 커피 전문 기업 ‘커피리브레’와 함께 1호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마트가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를 통해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란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최상위 등급(약 7%)에 속하는 커피를 말한다.
스페셜티 커피는 단위 무게(300g) 당 결점이 있는 커피콩 수가 적고, 커피 고유의 향이 다른 생두보다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에 하정엽 피코크 개발팀 바이어는 “과거 5년 국내 커피 소비 시장이 인스턴트커피(1세대)에서 원두커피(2세대)로 이동했으며,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는 고급 커피 ‘스페셜티 커피(3세대)’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과테말라 산 안토니오 챠기테, 시그니처 블렌드 등 3종이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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