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추석 연휴를 열흘 두고 휴일인 4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상행선은 벌초나 성묘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 행렬로 정체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신탄진나들목→안성나들목, 수원신갈나들목→신갈분기점,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총 55.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도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총 27㎞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은 음성휴게소→호법분기점, 곤지암나들목→광주나들목 등 총 46.9㎞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역시 설악나들목→화도나들목의 19.8㎞ 구간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편 하행선은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입구→반포나들목과 남이분기점→청주분기점 3.5㎞,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문막나들목 9.8㎞ 등에서 대체로 소통이 원활하다.
현재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4만대, 들어온 차량은 22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총 39만대가 수도권을 나가고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상행선 정체는 오후 5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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