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등 일부가수, 전인권 변호사비 모금
가수 윤도현, 이문세, 김장훈 등 전인권의 선후배 가수들이 전인권의 변호사 비용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 전인권은 지난 8월31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됐다. 필리핀으로 도피한지 5개월만에 입국한 즉시 공항에서 입건됐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춘천교도소에 수감됐다.
전인권은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변호사를 선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동료 및 선후배 가수들이 변호사비용을 마련해주기 위해 모금을 전개한 것. 가수들의 참여 또한 자발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네티즌의 비판도 만만치않다. 전씨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지만 반대 의견 또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미 전적이 있고 여러 차례 위법행위를 했는데 왜 유독 음악을 하는 전씨만 동정을 받고 옹호되어야 하느냐”며 가수들의 편들기 사례가 아니냐는 비난도 등장하고 있어 모금운동에 대한 당위성은 한동안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영화 <바르게 살자> 시사회, 폭발적 호응
장진과 정재영 콤비의 코미디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르게 살자>(감독 장진, 제작 필름있수다)가 9월3일 서울 용산CGV에서 팬들을 위해 최초의 프리미엄 시사회를 가졌다.
정재영, 손병호를 비롯해 주진모, 이영은 등 출연배우들의 팬들은 물론 장진 감독의 팬들까지 함께한 이번 시사회는 영화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자리. 시사회 내내 끊임없는 박수 세례와 폭소가 계속됐고, 상영이 끝난 뒤 진행된 설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영화 <바르게 살자>는 개봉예정 코미디영화 중 네이버 관람 후 평점 1위(평점 9.37 / 10점 만점 / 2007년 9월 4일 오후 4시 현재)를 달리고 있으며, 홈페이지(www.jungdoman.com)에서도 그 열렬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을 위한 프리미엄 시사회로 영화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장진&정재영 콤비의 진가를 확인시켜준 <바르게 살자>는 융통성 0% 경찰이 은행강도 모의훈련에 강도로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영화<마이 뉴 파트너>, 안성기-조한선 야구장 습격
영화 <마이 뉴 파트너>(제공,제작_KM컬쳐/감독_김종현/주연_안성기, 조한선)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안성기, 조한선이 8월 31일 롯데-두산전이 있는 부산 사직구장에 나타나 많은 야구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경기에 앞서 안성기와 조한선은 먼저 시구자와 시타자로서 마운드에 올라 멋진 호흡을 과시했다. 두 배우 모두 시구·시타행사에 처음 참석하게 되어 긴장한 듯 했지만 단번에 훌륭한 호흡을 선보여 많은 야구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시구폼을 선보인 안성기는 “생각보다 마운드가 높아서 긴장했는데 공이 포수쪽으로 잘 날아가서 다행이었다”며 즐거워했고, 한편 번트로 안성기의 시구를 멋지게 받아 쳐 역시나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여준 조한선은 “원래는 공을 받아치지 않는건데 살짝 배트를 댔더니 정확히 맞아버렸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렇게 멋지게 시구·시타 행사를 마친 안성기, 조한선은 영화 속 파트너로 돌아가 경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관중들 사이에서 촬영에 몰두했다.
<마이 뉴 파트너>는 냉철한 형사 아들과 풍속반 반장 아버지가 사건 해결을 위해 8년 만에 뭉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내년 초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신연희 syh@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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