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선박 화물하역 부산·인천항 정상 재개
한진해운 선박 화물하역 부산·인천항 정상 재개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9-02 15:51
  • 승인 2016.09.0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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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부산항과 인천항에서 중단됐던 한진해운 선박 하역서비스가 재개됐다.

해양수산부는 2일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항만운송관련 서비스 중단 이후 부산·인천 등에서 관련 업체들과 만나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재개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하역서비스 업체들의 작업비를 항만공사(부산·인천) 등이 지급보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잔여 채권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던 업체들은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부산신항에서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대기 중이던 한진멕시코호(4000TEU급)와 한진저머니호(1만TEU급)에서 고박 작업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

인천 역시 2일 오후 5시 송도신항에 입항예정인 PACITA호(4650t급)에서 정상적인 고박 작업 등이 이뤄진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를 맞아 항만운영에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하고 있으나 항만종사자들의 해운살리기에 동참하는 분위기로 일단 선박 입출항 및 하역 작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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