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중국이 3D프린팅과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2016 한‧중 3D프린팅 드론산업박람회’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30일 전경련회관에서 한·중 산·학·연과 국회의원, 관련 협회·단체,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직위원회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피아오짠하오 중국 강소성 창저우(常主)시 고신구 대표,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리우리강 중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 16명의 조직위원을 비롯해 총 17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오는 10월말에 전주에서 열릴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박람회를 상호 교류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발제한 ‘미래산업(3D프린팅·드론 등) 발전전략’에 대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신홍현 대림화학 대표이사, 최진성 한국 3D프린팅협회 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 ICT융복합기술로 실제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탄소 산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전략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드론산업의 경우 완산체련공원에 편의시설과 공역 인프라를 조성해 드론의 안정성 검증 및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에는 드론길 시범지역에 전주시 공역이 선정돼 드론 택배 등 선제적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탄소산업과 3D프린팅산업, 사물인터넷(IoT)산업, ICT융복합산업, 항공우주산업(드론) 등 5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김 시장은 “3D프린팅과 드론 등 세계 신성장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이 함께하는 국제산업박람회를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 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중 국가 및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경쟁력 확보 및 신성장 동력 미래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