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수사팀, 해양범죄수사팀 신설 운영
의료 전문수사팀, 해양범죄수사팀 신설 운영
  • 부산 전홍욱기자
  • 입력 2016-08-31 13:33
  • 승인 2016.08.3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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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수사 전문화와 해양범죄 수사체제 정비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최근 의료사고 분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광역수사대는 의료 전문수사팀을 신설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전문적인 수사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의료 전문수사팀은 수사관 5명과 검시조사관 1명 등 6명으로 구성되며 과학수사계에서 근무 중인 다른 의료경력 검시조사관들도 인력풀로 별도 관리하면서 수사를 지원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의료 전문수사팀은 경찰서에서 발생한 의료사고 피해가 크거나 사회이목이 집중된 주요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의료법위반, 추가 불법행위와 리베이트 등 조직적 의료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형사 처벌할 계획이다.

경미한 상해의 경우에도 차트 분석, 법리 검토 등 경찰서를 지원하고 수사 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직접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료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자문·협력체계를 긴밀히 하고, 교육과 수사 경험 축적을 통한 역량 강화로 전문화된 의료사고 수사시스템이 빠른 시일 내 정착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해양범죄수사대 발대와 맞춰 일부 경찰서 지능팀에 분산된 해양수사 인력을 집중 운영키로 했다.
그간 해안 관할 9개 경찰서에 1~2명씩 배치된 인력을 동부권․서부권․중부권 등 3개 권역으로통합해남부서와사하서 수사과에 각 1개팀 5명(1/4)씩 배치하고 기존 영도서 수사2과 7명 편제와 함께 권역내 첩보수집과 수사활동 등 해양범죄 전종수사체제를 구축한다.

경찰서 해양범죄수사체제 정비로 수사력을 강화하여 상존하는 상습․고질적 해양범죄 부조리 척결로 투명한 해양수산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tlsy@ilyoseoul.co.kr

부산 전홍욱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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