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장향진)은 도내 3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가 주변 만들기를 위한『대학가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추진해 왔던 여성안전특별치안대책의 일환으로 대학가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관련 범죄 등 각종 불안요인을 지역사회 공동체가 선제적·적극적으로 해결해 줌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질서 있는 치안공동체 회복을 대학가 주변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취지에 서다.
이를 위해, 대학가 주변 원룸(1,955개 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거친 뒤 학생안심원룸 인증제를 실시하는 한편 대학가 안심구역을 선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충남도 및 시·군과 협업으로 CPTED사업을 통한 우범지역 환경개선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가근로장학사업과 연계한 캠퍼스 순찰대 운영 및 경·학 학점제 활성화 등 학생들의 치안공동체 활동에 대한 자발적 참여 유도 시책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학가 안심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지자체·대학·경찰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펼침으로써 주민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치안역량을 집중해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하고 “단발성으로 끝나는 치안프로그램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시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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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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