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탄소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하 기술원)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하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으로 채용연계형 인력양성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기술원이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고용노동부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교육생은 신규채용 예정자 과정 10명을 모집해 2개월 정도의 교육과정을 실시하게 된다. 기술원은 교육 수료자에 대해서는 탄소관련 기업에 취업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신청은 오는 9월 23일까지이며, 신청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고졸 이상의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기술원은 지난 2013년부터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재직자와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54개 과정의 직업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해 20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왔다. 특히지난해 신규채용자 교육은 전체 20명의 수료자 중 18명이 취업해 90%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냈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생 모집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탄소전문인력을 지원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인재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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