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가뭄 해소에 총력
예산군, 가뭄 해소에 총력
  • 충남 윤두기 기자
  • 입력 2016-08-29 15:38
  • 승인 2016.08.2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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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반복되고 있는 마른장마 대책 마련 시급

▲ 예당저수지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최근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업용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가뭄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강우량은 797.2mm로 평년(1216.1mm)65.5%였으며 올해 8월 현재까지 강우량은 630.9mm로 평년 강우량인 941.8mm67%를 보이고 있다.
 
또 관내 저수지 31개소(한국농어촌공사 12개소, 군 관리 19개소)의 저수율은 28.9%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내 농경지의 80%에 물을 공급하는 예당저수지는 현재 저수율이 26.9%로 평년 저수율인 58.1%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앞으로 평년 수준의 비가 내리더라도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수확기를 맞은 올해 농사 및 내년도 농사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군은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관정 50공과 양수장 3개소, 취입보 2개소, 저수지 준설 4개소 등 43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지난해 겨울에는 올해 물 공급을 위해 저수지의 하천수를 양수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계속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예당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져 바닥을 완전히 들어 낼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며 주민들이 물 절약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yd0021@ilyoseoul.co.kr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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