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법은 29일 “이지현이 지난 25일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 A씨와 이혼에 합의해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지난 3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이혼 조정기일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소송으로 이혼 절차를 밟게 됐다.
그는 2001년 결성된 걸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로 활동하다 2006년 ‘쥬얼리’에서 탈퇴,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했다.
특히 이지현은 2015년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남편과의 의미심장했던 발언들로 부부관계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방송 중 그는 남편과 ‘당연하지’ 게임을 하다가 “애들 두고 도망가도 되지”, “나랑 결혼한 거 후회하지”등의 발언을 했고, 남편 역시 “술 먹고 늦게 들어가도 되지”, “출장가서 못 돌아오는 거 알지” 등 만만찮은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지현은 이에 “밤마다 다른 여자 생각하지”라는 강한 공격으로 남편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7세 연상의 건설업 종사자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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