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 가운데 일부 기업이 퇴출 위기에 직면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거나, 이 사유가 관리종목 지정 사유로 추가된 코스닥 상장사는 총 17곳이다.
앞서 상장폐지된 상장사 2곳을 제외한 15곳은 올해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면 상장폐지 기로에 놓이게 된다. 이 가운데 6곳은 올 상반기에 영업손실을 기록, 하반기에도 적자를 내면 상폐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별도 기준)을 낸 상장사 6곳은 ▲SK컴즈(54억5152만 원) ▲에스에스컴텍(34억6265만 원) ▲세진전자(14억1664만 원) ▲코리드(15억1659만 원) ▲아이앤씨(13억7915만 원) ▲토필드(3억6604만 원)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년 실적 시즌이 되면 투자자의 손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감사 보고서 내용을 빨리 접수를 할 수 있게 워치리스트를 작성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는 풍문의 경우 특별히 관심을 갖고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투자에 유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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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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