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뉴욕 증시 혼조세
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뉴욕 증시 혼조세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8-27 16:43
  • 승인 2016.08.27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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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캔사스시 연방준비은행 주최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대비 53.01포인트(0.29%) 내린 1만8395.4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3포인트(0.16%) 떨어진 2169.04로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 보이다가 장 막판 낙폭이 줄면서 6.72포인트(0.13%) 높은 5218.92를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고용시장의 견조한 실적과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 전망 등의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최근 몇 달 동안 (연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요건들이 강화됐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다. 옐런 의장은 “여전히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 그래서 통화 정책은 미리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가는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은 언제 일어나더라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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