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인원 빈소, 신동빈 회장 등 조문행렬 이어져
故이인원 빈소, 신동빈 회장 등 조문행렬 이어져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8-27 16:23
  • 승인 2016.08.2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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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고(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빈소에 조문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에는 27일 오전부터 롯데그룹 관계자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방문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오전 9시 37분경에는 신동빈 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 도착한 신 회장은 “심경이 어떠냐” “검찰이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지 않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나중에 하겠습니다”고 말을 아꼈다.

신 회장은 미리 빈소를 찾은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이 부회장의 영전 앞에서 조의를 표했다. 신 회장은 이 부회장 아들 정훈씨와 며느리 방근혜씨 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빈소 옆에 마련된 식당으로 이동해 20여명의 사장단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30여 분간 사장단과 이야기를 나눈 신 회장은 오전 10시37분경 장례식장을 떠났다.

오후에도 이 부회장의 지인 및 롯데호텔과 롯데마트 등 계열사 임직원, 협력사 임직원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전반적인 살림살이와 핵심 사업을 관장하며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해 계열사에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조정해왔다”면서 “롯데의 한 사람으로 이 부회장의 소식이 참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장례는 이날부터 롯데그룹장(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 부회장 장례위원장은 소진세 대외협력단장이 맡았다. 발인은 오는 30일이며, 장지는 남양주 모란공원이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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