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가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싶다”
그러나 막상 투표하는 날에는 이러저런 핑계로 기권하거나 막연한 이미지에 휩쓸려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이러다보니 국민을 힘들게 하고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는 역량 없는 대통령, 고집불통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후회막급이지만 버스는 이미 떠나고 매캐한 연기만 남는다.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으로 큰 시련에 직면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거의 전 분야에서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희망과 미래가 없는 ‘절망의 사회’로 내몰리고 있다. 주변 국가와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테면 총체적 난국이다. 정작 문제를 풀어야 할 대통령과 정부, 여야 정치권은 ‘마치 시험범위를 벗어난 과제를 놓고 짐짓 딴청을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남 탓, 네 탓 타령 속에 다음 대통령선거는 어느새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Plus’는 후회하지 않는 투표를 위한, 대통령선거 깊이 있게 보기, 재미있게 보기를 표방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발간되는 대선 전문 무크지다.
『반기문은 없다』는 첫 번째 기획으로 제1부 발간 기념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인터뷰, 제2부 지난 총선결과를 토대로 다음 대선을 전망한 반기문은 없다, 제3부 반기문 SWOT 분석과 In Depth Interview(5명) 발언록 전문 공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정신연구소 엮음/윤여준.민동용.엄경영.김상진.남봉우.윤호우.윤영덕/240p
mariocap@ilyoseoul.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