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스마트폰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기자들의 촬영이 의식됐는지 보좌관에게 '보안필름'을 붙여달라고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보안필름이 필요했던 대화 상대는 누구였을까?

그는 다름아닌 가수 태진아.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나눌 만큼 가까운 사이인가 보다.
지난 8월 9일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초대가수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박수를 치고 있는 정진석 원내대표.

초대가수는 다름아닌 태진아 였다.

아쉬웠는지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잡은 손을 놓치기 싫어하는 모습.
태진아를 향한 정진석 원내대표의 팬심(?)이 애틋해 보인다.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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