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민정 기자] 대학 수험생들 사이에서 치위생학과의 인기가 여전히 높다. 국민 소득이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구강 관리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도만 해도 전무했던 임플란트 환자가 2010년에는 80세 이상 노인 인구 중 5.7%가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 되는 등 증가 추세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 시행된 틀니,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70세에서 65세로 낮춰져 관련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위생학과에도 이러한 흐름이 반영돼 보건학과 중에서 인기 학과로 취업률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치위생학과가 있는 대학들 간에도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대 치위생학과는 학과 과정을 통해 치과위생사 면허증과 병원서비스 코디네이터 자격증, BLS Provider 자격증, 치과보험청구사 자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 이어 2015년 국가고시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100% 합격하는 등 매년 높은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천대는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전민정 기자 jmj100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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