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미주 수억원대 피소
탤런트 연미주 수억원대 피소
  • 이정민 
  • 입력 2007-04-05 14:09
  • 승인 2007.04.0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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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엔터테인먼트 “인기얻자 이적…엄중히 책임 물을 것”

8등신 몸매로 주목받은 신예 연미주가 소속사로부터 피소됐다.

연미주의 소속사 PJ엔터테인먼트는 연미주가 구두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기로 했으면서 뒤늦게 이를 거부했다며 수억대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P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계약서만 쓰지 않았을 뿐 구두로 합의를 하고 연미주가 전혀 이름이 없을 때부터 각종 활동을 지원해왔다”며 “일이 정신없이 진행돼 계약서 마무리가 늦어진 사이 계약을 미루더니 드라마 제작보고회 날이 되어서 갑자기 도장을 찍지 못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적극적인 매니지먼트 활동 덕분에 연미주는 SBS 드라마 ‘연인’에서 ‘최 윤’이라는 주인공급 배역으로 캐스팅됐고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건의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KBS 드라마 ‘헬로 애기씨’의 주인공 ‘서화란’ 역으로 발탁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PJ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미주가 계약체결의 의사가 없으면서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할 것처럼 하여 서비스를 받아온 행위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소를 접수했으며, 전속매니지먼트계약 의무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PJ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신의도 지키지 않은 연미주에게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com42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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