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산업경제팀] 동부대우전자가 콤비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가 23일 ‘상냉장, 하냉동’ 형태의 콤비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22리터 슬림형으로 대용량 냉장고 크기에 부담을 느껴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기존 대용량 냉장고 대비 최대 폭은 32㎝, 깊이는 26㎝ 줄여 전체 크기는 52% 이상 감소시킨 공간 절약형 제품이다.
중형 냉장고지만 대형 양문형 냉장고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온도와 습도 등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쿨링 컨트롤(Cooling Control)’ 기능을 채택했고 프레쉬 에어케어 시스템으로 악취나 미생물, 곰팡이균 등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탈취 기능을 강화시켰다.
상단부 냉장실에는 수분조절 야채실과 광합성에 영향을 주는 적색광과 청색광 LED(V-Healthy LED)를 적용, 비타민 파괴를 억제시켜 야채 보관 시 신선도를 높였다. 하단부 냉동실은 싱글족들이 냉동식품 보관을 많이 하는 점을 파악, 3칸의 서랍실 구조로 종류별로 나눠 식품을 편리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젊은 싱글족들을 겨냥해 스타일리쉬한 ‘캡리스(capless)’ 디자인을 구현했고 좁은 공간에서도 도어가 튀어나오지 않는 ‘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힌지를 적용했다. 90도 각도 도어 오픈 만으로도 편리하게 수납이 가능하다.
콤비냉장고는 일반 2도어 냉장고와는 반대로 냉장실을 위로 올려 식품을 넣고 꺼낼 때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냉동 식재료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로 배치해 1~2인 가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한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 제품이다.
이에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미혼 직장인 등 경제력을 갖춘 1인 가구의 취향과 주거 환경 등을 고려한 콤비냉장고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콤비냉장고를 앞세워 국내 중소형급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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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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