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서진-김정은 두 사람이 연예계 스타커플로 탄생하게 될지 연예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둘은 지난 1월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연인’에서 각각 조직폭력배 두목과 성형외과 의사로 분해 서로를 지켜주려는 커플 연기를 펼친바 있으며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만남을 갖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어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왔다.
2월25일 대학로 한 소극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김정은의 생일파티에 이서진이 참석하여 애정을 과시한 바도 있다. 두 사람의 집은 모두 서울 방배동으로 만남이 자주 목격되는 곳은 서래마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은 화이트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저녁 서울 반포동의 그룹 다섯손가락 출신 이두헌이 운영하는 와인바 ‘피노’ 등에서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와인바에서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이두헌과 가수 이승환 등이 스페셜 콘서트를 가졌고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서진
과 김정은은 다른 손님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다정히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등지에서 양가 어머니들의 만남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집안끼리의 왕래는 곧 상견례를 의미하고, 이는 곧 이들의 반가운 결혼 소식으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으로 증폭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이 바쁜 시간을 쪼개 자주 만나며 친구 이상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양가 집안이 최근 잦은 교류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두 집안이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도 오르내리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들 커플은 이미 어머니 대부터 집안끼리 잘 알고 지내던 사이로 특히 김정은의 큰 이모와 이서진의 어머니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이서진은 알려진 대로 전통적인 금융가 집안 출신으로 2005년 작고한 부친은 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정은은 극중 불우한 환경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캔디형 캐릭터’로 사랑 받아 온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이다. 외조부가 경제부총리를 지낸 인물이며, 외가가 중견기업 E그룹 관계사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의 어머니들은 모두 대구출신으로 예전부터 집안끼리 서로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며 “두 사람의 교제로 양가의 왕래가 더 잦아졌으며 자연스럽게 둘의 교제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결혼은 아직’이라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 측 매니지먼트 담당자는 “친한 사이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것일 뿐이다. 두 집안은 오래 전부터 가까운 사이였다”고 해명했다.
현재 김정은은 영화 출연을 위해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며 이서진 역시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연예가에서는 조만간 또 한쌍의 ‘연예인 부부’ 탄생이 임박하지 않았느냐며 잔뜩 기대하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견이 분분하다.
‘연인’을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 속의 두 사람이 실제로 커플이 되길 원해 그 바람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축하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평소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아 온 인기스타 이서진과 김정은은 결혼을 고려해 이성을 만날, 적지 않은 나이인지라 두 사람의 만남이 끝까지 지속돼 좋은 결과를 봤으면 좋겠다는 게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반면 연예인들의 잦은 파경을 접해온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사실이더라도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열애사실을 숨기는 것이 아니냐고 예상하기도 했다.
이정민 com42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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