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대림산업은 브루나이에서 건설하고 있는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탑 꼭대기에 돔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슬람 사원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디자인 된 돔은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으로, 높이 13.6m, 무게는 9.5t에 달한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주탑은 브루나이에서 가장 높은(돔 포함 157m) 구조물로 알려졌다.
이번 작업 완료로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주요 공정은 대부분 마무리됐으며 현재 공정율은 약 88%, 준공 예정은 내년 1월이다.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 공사는 수도인 반다르스리브가완시를 관통하는 브루나이 강의 양쪽 지역, 캄풍 순가이 케분 지역과 잘란 레지던시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브루나이 정부가 남부 지역을 개발하고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주했다. 교량이 준공되면 기존 40㎞ 거리가 622m 가량으로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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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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