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자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달 23일까지 정부 비축 수산물 8300톤(t)을 방출한다.
방출량은 명태 3231t, 고등어 1838t, 오징어 2202t, 조기 133t, 갈치 118t, 삼치 788t 등 총 8310여t 규모다. 다만 시장 상황과 수급 여건 등에 따라 방출 물량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해수부는 소비자 물가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고등어,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은 10~20% 가량, 삼치와 마른오징어는 30% 가량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다.
한편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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