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67만5000원…이틀 연속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 주가 167만5000원…이틀 연속 최고가 경신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8-19 17:03
  • 승인 2016.08.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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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164만 원)대비 3만5000원(2.13%) 오른 167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최고가다.

이처럼 주가가 급상승하는 이유는 주요 생산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갤럭시노트7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외국인 수급도 양호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외국인의 수급 여건도 양호해 당분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좋고 수요가 회복되면서 D램이나 디스플레이 패널 등이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면서 “특히 유동성의 초점이 선진국에서 신흥국 증시로 옮겨가면서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환경이 이어지고 있고, 글로벌 IT 대형주 중에 가장 싼 축에 속해 낙관적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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