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선수단의 숨은 기업 공신들, 누구
리우올림픽 선수단의 숨은 기업 공신들, 누구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8-19 11:10
  • 승인 2016.08.19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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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이범희 기자] 6일부터 시작된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6개국 1만여명의 선수가 306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리우올림픽은 선수들의 경쟁 못지않게 자사의 기술을 시험하고 홍보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 18일 진행된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전에서 중국에 2:0으로 완승하며 동메달을 따낸 신승찬-정경은 조의 저력에는 헬스케어 기기의 도움이 컸다.
 
올림픽 준비 훈련 때 에너지업을 포함한 필립스 홈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선수들 스스로가 보다 효과적인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를 통해 올림픽에서 최상의 성과를 내도록 도왔다.
 
필립스는 지난 1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 홈 헬스케어 제품군을 지원했다. 2016 리우 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에 라이트 테라피 기기 에너지업’, 저주파 자극기 펄스릴리프’, 적외선 조사기 인프라케어등 홈 헬스케어 기기 3종을 후원했다.
 
이외에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4, 동메달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양궁대표팀의 저력은 첨단 과학의 도움에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현대자동차를 중심으로 한국스포츠개발원과 협업해 리우올림픽 전관왕 달성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현대자동차는 개개인에 맞는 손잡이를 제작하거나 활에 미세한 흠을 잡아내는 비파괴 검사 기술을 도입, 가장 좋은 활을 골라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KT는 노스페이스와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목한 운동복을 개발해 2016 리우 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 선수단복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팀코리아 단복에 적용하여 선수들에게 최신 음악과 기능성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선수가 NFC를 태깅하면 로그인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동 접속 승인이 이뤄지며 음악 듣기 페이지로 바로 이동하여 간편하게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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