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노조 “이사장직, 낙하산 내려오면 강력 투쟁”
신용보증기금 노조 “이사장직, 낙하산 내려오면 강력 투쟁”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8-18 09:25
  • 승인 2016.08.18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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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신용보증기금 노동조합은 지난 17일 “신임 이사장직에 낙하산이 내려온다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현 이사장의 임기가 9월 말에 끝나는데도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신임 이사장 선임을 위해 (지난)7월 25일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3주가 지났는데 공모 절차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금융당국이 자기들 입맛에 맞는 내정자를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신임 이사장 선정에 대해 “국가 경제가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 있고 중소기업들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소기업 지원 정책 기관으로서 신보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능력과 자질을 제대로 갖춘 이사장을 뽑아야 하며 선임 절차부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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