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손완호 8강 탈락…중국 벽 넘지 못하고 ‘좌절’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손완호 8강 탈락…중국 벽 넘지 못하고 ‘좌절’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6-08-18 01:49
  • 승인 2016.08.18 0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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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만이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 둬 2회 연속 '노골드'
▲ <뉴시스>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배드민턴 남자 단식 손완호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한국 배드민턴은 2회 연속 노골드를 기록했다.

손완호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천룽(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11-21 21-18 11-21)로 패했다.

이날 손완호는 1세트 초반부터 천룽과 긴 랠리를 반복하며 끈질긴 투지를 불태웠지만 마지막플레이에서 밀리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1-21로 내줬다.

2세트에서 손완호는 특유의 섬세한 네트플레이를 펼치며 초박빙 승부를 벌인 끝에 18-18점 상황에서 마지막 3점을 연속을 따내며 게임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초반부터 천룽의 코너워크에 연속 실점을 한 손완호는 8-17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10-18에서 두 차례 연속 셔틀콕이 네트에 걸리며 매치포인트까지 내몰렸다.

결국 11-20에서 천룽의 마지막 스매싱에 점수를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복식 5개 조 중 4개 조가 4강 진출에 고배를 마셨고 남자 단식 손완호와 함께 여자 단식 성지현 마져 8강에서 탈락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특히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조만이 동메달 결정전을 남겨 둬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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