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화보로 상반신 파격 노출
성인화보로 상반신 파격 노출
  • 김민주 
  • 입력 2007-01-11 14:21
  • 승인 2007.01.1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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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어 연기자 변신한심은진

가수 심은진이 정해년 새해부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바로 태국에서 극비리에 촬영한 성인화보를 공개했기 때문. 성인화보이다 보니 화보의 노출 수위는 매우 높다. 이에 심은진의 섹시화보는 공개되자 마자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심은진은 KBS 사극 ‘대조영’에서 기생 ‘금란’으로 연기 변신을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고, 패션브랜드 ‘지바고’까지 런칭해 ‘패션숍의 CEO’라는 이름까지 달고 있다. 과연 얼마나 더 많은 변신을 꾀할지 심은진의 올 한해가 더욱 주목된다.


가수 심은진의 요즘 행보가 남다르다. 지난 3일, 태국 푸켓에서 극비리에 촬영한 성인화보를 마침내 공개하면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심은진의 성인화보는 인터넷에 공개되자마자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했고, 기사 하나에 수십개의 리플이 달리고 있다.


성인화보, 팔색조 매력
이번 성인화보는 심은진이 지난해 4월 사진작가 김중만과 함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하는 태국에서 촬영한 것. 베이비복스 시절부터 역시 원조 섹시가수였던 심은진은 화보를 통해 그동안 감춰뒀던 팔등신 몸매를 마음껏 과시하면서 특유의 섹시미를 한껏 뿜어냈다.
화보 컨셉트는 10여 가지. 그 중에서 심은진의 평소 이미지를 부각시킨 것이 중성미인 컨셉트다. 화보 제작사 관계자가 “심은진은 중성적인 매력이 있다”며 “특히 정장 바지만 입고 넥타이만 목에 맨 모습은 묘한 분위기마저 감돈다”고 설명했을 정도다.
이외에도 심은진은 7일간 진행된 촬영동안 각각 다른 컨셉트로 총 2,000여장의 사진을 찍었다. 심은진은 태국 최고급 호텔에서 속옷만 입은 채 포즈를 취한 ‘란제리 컨셉트’, 푸켓 외딴섬에서 비키니를 입고 촬영한 ‘그라비아 컨셉트’, 앞뒤로 파인 최고급 명품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여신 컨셉트’ 등 다양한 컨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화보 촬영이 지금까지처럼 ‘섹시 모바일 화보’가 아니라 ‘성인화보’로 불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노출 수위 때문이다. 화보수위는 바로 상반신 노출.
심은진은 상의를 벗고 손으로 가슴을 감싸는 등 다소 파격적인 반라노출을 강행했다. 심은진 화보를 서비스하는 ‘19플러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사진작가 김중만과 스타일 리스트 김성일이 참여한 작업”이라며 “기존 연예인 화보와 달리 수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 고품격 성인화보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19플러스는 2007년 1월1일부터 런칭된 국내 최초 모바일 남성포털.
심은진의 성인화보는 1월 4일부터 ‘19플러스’를 통해 일부 콘텐츠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말보다 연기로 보여주겠다”
최근 가수출신 연기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심은진 역시 ‘가수출신 연기자’ 대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에서 연기자 변신을 꾀한 것.
지난 12월 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참여한 심은진은 한국무용을 처음 배워 고생을 많이 하고 있지만, 연기자로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승마와 검술도 익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심은진이 사극을 통해 연기 데뷔를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심은진은 “연기 데뷔 작품으로 사극을 결정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며 “내 연기 도전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에게 말보다는 연기로 보여드리겠다”고 연기에 임하는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특히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이덕화는 심은진에 대해 “신인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잘 한다”며 “한 5년 정도 연기한 사람 같다. 대본 연습을 했는데 너무 잘 해서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극찬하고 있어 심은진의 연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가수와 연기 병행할 터
심은진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은 가수, 연기자뿐이 아니라 하나 더 있다. 바로 패션숍의 CEO. 지난해 11월 오픈한 패션브랜드 ‘지바고’는 바로 심은진이 직접 만든 브랜드다.
지바고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심은진이 만들었기 때문에 뭔가 남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진은 자신의 패션브랜드 ‘지바고’ 모델로 나서기도 했고, 시장 조사는 물론 상품 기획과 디자인까지 직접 담당하며 사업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젊은 여성층들에게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심은진의 CEO 능력에도 기대를 하게 만든다. 지난 97년 여성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심은진은 지난해 솔로로 변신해 첫 앨범 ‘Zeeny’s’를 발표했다. 심은진은 현재 연기에 몰두하고 있지만, “대조영이 끝나면 다시 앨범도 준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본업인 가수와 연기를 병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성공적인 솔로 가수, CEO에 이어 연기자까지 변신에도 성공할지 욕심 많은 심은진이 올 한해를 어떻게 장식할지 주목된다.

김민주  min7765@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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