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문제해결이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역설한 <문제 해결자>의 두 저자 유경철과 박종하는 컨설팅회사와 연구소에서 상호간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컨설턴트로 일하는 현역이다.
먼저 저자 유경철은 ‘자신의 변화와 성장’에 관심 있는 1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없이 드나드는 ‘HRD PROFESSIONAL’ 블로그에 수년째 글을 써오고 있다. 그는 인간 상호간의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는 작가로서 공공기관 등에서 컨설팅과 강의를 하고 있다. PSI컨설팅,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코오롱베니트 인재개발팀, 에이치앤피컴퍼니 전임교수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교육 컨설팅회사인 〈소통과 공감〉 대표로 있다. 현재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그룹, LG화학, SK텔레콤, 삼성화재, 제일기획, LG디스플레이, 중앙공무원교육원, 서울시인재개발원, 중앙교육연수원, 서울대학교 등 다수의 국내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활발하게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 박종하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변화ㆍ혁신ㆍ아이디어 등과 관련한 글을 쓰며 강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PSI컨설팅, 이언그룹 등에서 일을 했으며, 현재는 〈박종하창의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수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아이디어 요리하는 아이디어〉 〈수학, 생각의 기술〉 〈틀을 깨라〉 등이 있다.

이 책은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문제가 반드시 해결된다는 마음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은 소소한 것부터 거대한 프로젝특에 이르기까지 삶자체가 문제를 해결해 나간는 과정이라고 전제한다.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도착하기가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할지와 같은 단순한 문제부터 회사에사 맡은 주요업무 프로젝트를 제대로 완성해 내야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수없는 단계를 오고가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효과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가장 먼저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문제를 접하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것인가"에 집중하라고 권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 발생시 즉각적으로 종이에 적어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즉, 생각의 결과를 종이에 적는 것이 아니라 생각 자체를 종이에 적으며 시작하는 것이다. 생각을 시각화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눈으로 보며 생각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인 생각정리의 기술이라고 전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가급적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분문에 도표나 그림을 이용해 생각을 시각화하며 진행해 나가고 있다. 생각을 시각화해서 진행하는 것이 글을 쓰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읽는 독자들에게 '요약'이라는 형태로 전달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잡한 생각들을 종이에 적어봄 으로써 새로운아이디어를 창출해 낼수 있다고 전한다.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 문제를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 상황에 적절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능력, 때로는 다른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능력,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도전하는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문제해결자의 조건을 문제해결의 ‘마인드’와 ‘프로세스’ 그리고 ‘스킬’이라는 관점에서 살폈다. 창의적인 문제의 발견, 아이디어를 비판하는 것만이 아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능력, 다양한 아이디어 발상기법,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 등 문제해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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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