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43조 원 이상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이 464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30.56%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에 대비 43조2000억 원이 증가한 수치로 시가총액 비중은 1.42%포인트 늘어났 수치다. 특히 외국인은 벤처기업부만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시가 총액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의 코스피시장 대·중·소형주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86%포인트, 0.47%포인트, 0.41%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비중은 우량·중견·신성장 기업부가 각각 0.59%포인트, 0.37%포인트, 0.01%포인트 늘어났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시장에서는 남양유업우선주(92.63%), 코스닥시장에서 한국기업평가(83.49%)이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는 아모레퍼시픽(9516억 원),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2022억 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