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女유도 김미정, 75kg 이상급 동메달 결전서 중국 위쑹에 한판패
[리우올림픽] 女유도 김미정, 75kg 이상급 동메달 결전서 중국 위쑹에 한판패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8-13 05:55
  • 승인 2016.08.13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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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맏언니’ 김민정(28·렛츠런파크)이 생애 첫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유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정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여자 유도 78㎏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유쏭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이달리스 오르티스(쿠바)를 만나 가로누르기로 한판패를 당했던 김민정은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지만 테시 사벨코울스(네덜란드)를 세로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자격을 얻었다.

기세를 올린 김민정은 상대 전적 1승5패로 뒤진 위쑹에게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움직여 지도 1개를 빼앗으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민정은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를 약 1분여 남겨 두고 위쑹의 밭다리걸기에 무너지면서 한판패를 당하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한국 유도 대표팀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16년 만이다.

bombom519@ilyoseoul.co.kr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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