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형 교회 목사들 성추문에 줄줄이 연루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우리나라 성직자들만 일탈을 일삼을까?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해외 대형교회 유명 목사들도 성추문에 휩싸여 줄줄이 사임하고 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대표적인 교회인 빅토리교회의 담임 마크 크로우 목사는 부적절한 혼외 관계를 가져 사임했다.
또 플로리다주의 대형교회인 갈보리채플 포트로더데일의 담임 밥 코이 목사는 사임을 선언하기 전 교회 지도자들에게 외도를 고백했다.
애리조나의 대형교회인 미션커뮤니티교회의 마크 코넬리 목사도 성도 중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교회에서 해고당했다.
가톨릭 신부들의 일탈도 매한가지다. 교황청은 2014년 지난 10년간 아동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848명의 성직을 박탈했다. 교황청에 따르면 2004년 이후 3천400여건의 성폭행 및 성추행 사건이 보고됐다.
이후에도 가톨릭 신부들의 성추문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 가톨릭 신부들이 어린이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잇따라 터져 나오기도 했다. 또 올 초에는 리옹 교구 신부였던 베르나르 프레이나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교회 소년단원들을 성추행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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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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