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1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수 업소에 대한 모범업소 지정과 업주 대상 교육 강화, 행정적 지도·관리 강화를 통해 ‘친절 태안’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모범업소 선정과 해당 업소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음식점 및 숙박업소들의 발전을 유도, 서비스의 질 향상과 시설 개선을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태안지역에는 현재 58개소의 모범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모범음식점과 더불어 숙박업소에 대해서도 모범업소를 지정키로 하고 지난 5월 △친절·청결도 △안전관리상태 △이용요금 △서비스 품질 등 분야별 평가를 통해 총 20개소의 모범숙박업소를 지정한 바 있다.
군은 모범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모범숙박업소’ 표지판과 위생용품 지원, 군 관광홈페이지 등록, ‘태안TV’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관내 숙박업소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지정 업소들이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관광지 최일선에 있는 식품·숙박업자에 대한 서비스 교육도 확대 실시한다.
군은 지난 4월 관내 주요 관광거점 4개소에서 식품·위생업자를 대상으로 ‘친절 순회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6월에는 외식업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불친절·무질서·비청결 추방 자정결의 대회’를 열고 한상기 군수가 ‘다시 찾고 싶은 식당, 다시 찾고 싶은 태안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며 업주들의 서비스 개선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군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친절뿐만 아니라 질서 및 청결에 대한 교육도 추가 실시하는 등 최근 관광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방향·다분야’로의 교육 확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업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칭찬합시다’와 ‘불편합니다’ 등의 온라인 게시판을 운영해 업소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및 호객행위 근절과 위생상태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에 나서고, 모범업소에 대한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3회 이상 민원 발생 시 지정을 취소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식품·숙박업소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이번 관광지 업소에 대한 관리 강화가 업소 상호간 발전과 고객 감동의 계기를 이끌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태안’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관 민원봉사과장은 “10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을 위해 관광지 최 일선에 있는 식품위생 및 숙박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모범업소 지정과 서비스 교육 등 추진 중인 시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