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닷가 주변 횟집 등 비브리오균 검출無…8~9월 주의 요망
전국 바닷가 주변 횟집 등 비브리오균 검출無…8~9월 주의 요망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08-10 10:59
  • 승인 2016.08.1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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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2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도권, 부산 해운대, 목포, 군산 등 전국 항구와 포구를 중심으로 수산물 판매업소 420곳을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곳이 한 곳도 없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국 56개 주요 항·포구 주변 바닷가에 식중독 검사차량 4대를 순환 배치해 수족관물의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현장에서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식약처는 횟집·수산시장 등 451곳을 대상으로 어패류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지도·점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와 다친 상처가 오염된 해수에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환자는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8.3%에 달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66%8~9월에 집중 발생했다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고위험군의 경우 어패류를 날로 먹지 말고 85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말까지 유관기관(단체)과 함께 사전 예방관리를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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