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영화] '한강블루스' 9월 개봉 확정
[주목! 이 영화] '한강블루스' 9월 개봉 확정
  • 송승진 기자
  • 입력 2016-08-10 04:13
  • 승인 2016.08.10 0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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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한강변에서 노숙을 하는 네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한강블루스'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했다.

▲ 사진 = 영화 한강블루스 포스터

봉만대, 기태영, 김정석, 김희정 주연 영화 '한강블루스'는 한강 물에 빠져 든 초보 천주교 사제가 자신을 구해준 노숙자들의 생활에 동참하게 되면서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용서하고 화해해 나가는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또, 이 작품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작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방송영상콘텐츠지원 수상작으로 수상 당시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극본은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등 수많은 충무로 화제작들의 각본가로 유명한 이무영 감독이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영화 '한강블루스'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캐릭터를 소개하면, 노숙자 그룹의 리더로 자신이 의사였다고 말하는 허풍쟁이 알코올 중독자 장효 역에 영화감독 '봉만대'를 비롯해, 사제가 되기 전 사랑했던 여인의 자살로 죄책감을 느끼는 신부 명준 역의 '기태영', 결혼을 앞둔 딸의 소식을 접하고도 먼 발치에서 그저 바라볼 뿐인 트랜스젠더 추자 역 '김정석', 그리고 아무도 몰래 뱃속의 아이를 품고 있는 소녀 마리아 역에는 '김희정'이 열연을 펼쳤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개봉을 기다려온 영화 '한강블루스'. 오는 9월 극장가에 신선한 흥행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songddadda@ilyoseoul.co.kr

송승진 기자 songddad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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