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예선 탈락한 박태환(27)이 자유형 100m에서도 부진해 준결승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박태환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내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4조에서 49초24로 4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8개 조, 전체 참가선수 59명 중 상위 16명 안에 들어야 준결승전에 나설 수 있다.
이날 기록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기록한 48초91보다 좋지 않은 기록이다.
주 종목이 아닌데다 앞선 자유형 400m와 200m 예선 탈락의 충격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에는 참가 신청 시 제출한 기록이 한국 기록보다 빠른 선수가 17명이나 돼 박태환으로서는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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