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女 유도 김잔디, 16강서 아쉬운 고배
[리우올림픽] 女 유도 김잔디, 16강서 아쉬운 고배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6-08-09 04:15
  • 승인 2016.08.09 0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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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한국 여자유도 김잔디(25)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잔디는 8일(한국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유도 여자 57㎏급 16강에서 브라질의 라파엘라 실바(세계랭킹 14위)를 맞이해 끝내 절반패를 당했다.

세계 랭킹 2위인 김잔디는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올라왔지만 브라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실바를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잔디를 경기 초반 치열한 잡기싸움을 벌이면서 지도를 주고받았다. 이후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또 한 차례 지도를 받으며 끌려갔다. 1분13초를 남기고는 상대 발뒤축걸기에 넘어지며 절반을 내줬다.

김잔디는 남은 시간 이를 만회하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방어적인 경기로 시간 끌기에 나선 실바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16강에서 탈락했던 김잔디는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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