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5일 서울은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섭씨 36도를 기록했다. 서울의 열대야 일수도 5일까지 13일 발생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경기도 안성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8.2도까지 치솟았다.
성남·과천 등 경기도 대부분 지역이 37도, 충남 논산 36도 등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 지역의 가열된 공기가 유입된 데다 일사(日射)까지 더해져 주말(6~7일)에도 낮 기온이 34~36도까지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8월 중순까지는 고온(高溫)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노약자들은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오후 5시 사이엔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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