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5일 오전 지방청 5층 강당에서 '2016년 상반기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해 경감 2명, 경위 4명, 경사 11명 등 총 17명을 특진 임용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선 청장을 비롯한 경기남부청 지휘부와 가족 및 동료 등 200여명이 참석해 특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날 특진 임용식은 계급장 부착, 임명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남부청 홍보단의 축하 공연이 행사장의 축하 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특진자들의 면면을 보면, 교통안전과 소통확보를 위한 경기남부청의 특수시책 ‘안매켜소’ 운동을 추진한 교통과 이시열 경위와, 밀입국 알선 브로커 특별단속 평가 전국 1위를 한 분당서 정보보안과 김종복 경위가 각각 경감으로 특진했다.
또 차적조회 검거건수 도내 1위로 중요범인 399명을 검거한 화성서부서 봉담파출소 임경호 경사와, 마약사범 등 중요범인 286명을 검거한 안양동안서 형사과 최원 경사가 각각 경위로 특진하였다.
특히 상반기 수배자 검거 도내 1위를 한 시흥서 정왕지구대 방형복 경장, 전국 4대 사회악 근절 업무평가에서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수원남부 손인찬 경장이 각각 경사로 특진하는 등 분야별로 도내 최고의 실력파들이 특진의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경기남부경찰청은 차적조회 생활화,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교통 안매켜소 운동, 특별형사대 활동을 통한 서남부권 치안안정, 칭찬문화 활성화를 통한 내부만족도 제고 등 각종 치안정책들을 의욕적으로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7월에도 경찰청 주관 정기·수시특진에서 총 19명의 특진자를 배출한 바 있으며, 이번 33명을 포함하면 총 52명이 특진하는 등 업무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방청 교통과에서 경감 특진한 이시열 경감은 “상습정체 교차로 실명 책임제, 안매켜소 운동 등 교통안전 및 소통확보를 위한 많은 시책들을 추진해 왔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면서, “그간 묵묵히 내조해 준 가족들은 물론, 오늘 영예로운 특진 임용식을 마련해 주신 경기남부경찰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특진자들 모두는,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자신을 희생해가며 불철주야 맡은바 소임을 다 해 준 자랑스러운 경찰관들”이라고 치하했다.
또 정 청장은 “우리 경기남부경찰의 열정과 희생이 도민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 사회를 더욱 정의롭게 만들 것”이라 언급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해 준 것처럼 역량을 더욱 힘껏 발휘하여 ‘도민을 사랑하는 경기경찰,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경찰’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