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물 영화인 ‘범죄의 여왕’이 제작 비하인드 및 현장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4일 ‘범죄의 여왕’ 제작 및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는 앞서 예고편을 공개해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칸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담아낸 스틸 컷과 영화 속 배경이 된 고시원의 모습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요섭 감독은 “1인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것이다 보니 ‘미경’을 연기했던 박지영 선배님이 어떻게 비춰질지, 어떻게 움직일지, 그런 것들을 같이 잡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제작진과 출연진의 합심으로 미경을 미워할 수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여기에 미래의 충무로를 주름잡을 젊은 배우들이 녹아든 점도 이 작품의 백미로 꼽힌다.

이와 함께 이 감독은 배경이 되는 고시원에 대해 “원래 시골에서 백수 아들과 엄마의 이야기에서 킬러도 나오는 더 장르적인 이야기였다”면서도 “김태곤 감독과 술을 마실 때마다 ‘고시원에서 사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옆에서 살인 사건이 나더라도 신경 쓰지 못하는’ 우리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발전시켜 지금의 이야기를 쓰게 됐다”고 제작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한편 영화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즌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 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의 활약을 담아냈다.
특히 ‘1999, 면회’, ‘족구왕’ 등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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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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