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웃음소리’ 공개로 관광객 유치 제안
‘용 웃음소리’ 공개로 관광객 유치 제안
  • 충남 윤두기 기자
  • 입력 2016-08-02 16:05
  • 승인 2016.08.0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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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 칠갑산에 있는 ‘천장호’의 ‘용’ 상징물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청양군이 지난 4월 천장호 야간개장 시 공개하려다 무산됐던 천장호 용 울음소리를 공개해달라는 건의와 이와 관련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용 울음소리’보다는 ‘용 웃음소리’를 제작해 공개했으면 좋겠다는 한 출향인의 제안이 있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안의 주인공은 정산면 천장리가 고향인 모 교회 장로인 황모씨(90세. 대전 거주)로 본인의 생각을 밝히기 위해 지난 1일 세계 조롱박 축제가 개회되는 날 알프스마을을 찾아 ‘용의 웃음소리’ 아이디어를 밝혔다.

이날 황 씨는 이석화 군수를 만나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울음소리 보다는 승천하려고 좋아서 웃는 소리를 만들면 청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웃음과 희망을 주고 이목을 끌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석화 군수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밝고 희망적인 용 웃음소리를 제작 공개하는 것이 좋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yd0021@ilyoseoul.co.kr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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