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적정한 보호와 관리에 집중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예산군이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10일 동안 관내 동물관련 업체 운영사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동물학대 방지와 동물보호 관리수준 향상 등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산림축산과 가축방역팀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 ▴동물병원 15개소와 ▴동물약국 7개소, ▴동물판매업 4개소, ▴동물장묘업 1개소 등 총 29개 동물관련 업체를 방문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법정시설기준 및 영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여부를 비롯해 동물병원의 경우 개설신고 적법여부, 관리 수의사 지정, 병원 내 유효기간이 지난 약제 보관․사용 등이다.
또한 동물약국의 경우 무자격자 진료 행위 및 무허가 제조, 국가검정 미필약품취급, 사용기간 경과 및 변질 약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군은 각 업체별 점검표에 따라 실시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점검이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동물들이 적정한 보호와 관리를 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무허가․무자격 업체의 범람으로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각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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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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