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댓글로 불거진 ‘인성’논란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잘하기로 소문난 배우 하연수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에서 네티즌을 상대로 조롱조 댓글을 달았다는 논란에 관해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화제다.

최근들어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올라온 음악이나 미술에 관련해 네티즌들의 질문에 남긴 일부 댓글 말투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지난 6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시아 하프 페스티벌 2016 라이징스타 콘서트’에 다녀온 사실을 알렸다.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이 답글로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너무…”라는 내용을 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는 하프의 기원 등을 설명하면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며 다소 까칠한 답글을 달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연수의 발언이 지나치게 조롱조이며 가르치는 듯한 말투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네티즌들은 하연수의 자격지심이 만들어낸 서늘한 말투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치게 진지한 태도와 훈계조는 경솔했다 할지라도 그의 고졸 학력까지 운운하며 인성을 논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마녀사냥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앞서, 하연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댓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한 익명의 팬이 결혼해달라는 메시지의 글을 주기적으로 게시물에 올렸다. 이에 하연수는 언짢음을 직설적으로 드러냈다.
당시에도 하연수의 반응이 지나치다는 의견과 골수팬이라해도 지나친 언행이었다며 그의 지적이 타당했다는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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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기자 bjy-021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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