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 국경서 북한군 월경 총기강도…중국인 수명 부상
중·북 국경서 북한군 월경 총기강도…중국인 수명 부상
  • 장휘경 기자
  • 입력 2016-07-29 20:13
  • 승인 2016.07.29 2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요미우리 신문은 29일 북한군 병사들이 북한과 국경을 접한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월경 총기강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중북 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신문에 따르면 지린성 창바이(長白) 조선족 자치현에서 28일 새벽 국경을 넘어온 북한군 병사들이 현지 치안 당국 간 총격전을 벌여 중국 측 여러 명이 다쳤다.
 
신문은 중국 당국이 교전 끝에 북한군 병사 2명을 붙잡았지만 다른 3명가량은 그대로 도주해 놓쳤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들 북한군은 강도 목적으로 주둔지를 탈영해 창바이 자치현으로 잠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북한 남자들은 수일 전부터 총기를 이용해 잇달아 강도사건을 일으켰다.
 
이에 중국 공안과 군은 합동으로 이 북한 남자들을 뒤쫓으며 검거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지린성에선 201412월 북한군 탈영병이 주민 4명을 살해하고 현금을 강탈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랴오닝(遼寧)성에서는 작년 북한 무장 탈영병이 중국군에 생포되기도 했다.
 
hwikj@ilyoseoul.co.kr

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