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으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2원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4.2원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1일 1117.5원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의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지난 2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면서 원·달러 환율은 1124.4원으로 장을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금리를 동결하고 ETF 매입규모만 늘리는 선에서 마쳐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않았다”면서 “이 때문에 엔화 강세와 달러 하락세가 나타나 원·달러 환율이 1120원 하단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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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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