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대우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 1057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 2조9960억 원, 순이익은 4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0%, 14.4%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48.5% 줄었다.
매출 상승은 지난해부터 성공적으로 이뤄진 분양사업 덕분에 주택과 건축부문이 주도했다. 토목과 플랜트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올 2분기에만 1057억 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1000억 원대를 달성했다. 주택과 건축부문에서 자체분양 사업을 이어가며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UAE와 동남아시아 건축현장 등 손실이 있던 해외사업장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베트남과 쿠웨이트 등 원가율이 좋은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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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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