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관련해 정책연대 제안서를 발표했다.
당대표 후보로 나선 송의원은 이날 정책연대 제안서를 통해 "정책연대를 통해 개성공단이 다시 가동될 수 있도록 정의당·국민의당·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간에 긴밀한 논의를 시작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 앞에 3당이 함께 결의를 모아 남북경제협력을 재개하고 경제적 손실을 만회할 수 있도록 협력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1조5,000억에 달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조치가 필요하다. 개성공단에 남겨 놓은 기계 설비 등 국민의 자산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통행이 허용돼야 한다"며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하고 남북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성공단 전면중단의 실효성은 불분명한 가운데 입주기업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막혀있는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고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해서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국회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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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경 기자 hwi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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