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여름철 재해취약지 방문 점검
서병수 부산시장, 여름철 재해취약지 방문 점검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 입력 2016-07-27 15:10
  • 승인 2016.07.2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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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 관리실태 점검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국지적 집중호우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풍수해대비 재해취약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 소리를 듣고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부산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평균 155mm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고 부산 진구의 경우 동기간 232mm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빈번한 국지적 집중호우 현상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방지를 위해 부산시에서 가동하고 있는 배수펌프장은 48개소로 서 시장은 그중 가장 큰 규모의 녹산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작동 시설을 점검하고 24시간 철저한 상황 관리를 통해 침수예방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센텀, 부산대, 용호지구에 이어서 올해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수영지구 우수저류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주요공정현황을 살펴보며 기간 내 준공할 수 있도록 독려해 하반기에는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시설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 시장은 여름철 각종 풍수해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재난취약시설을 점검·정비하고 군부대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꾸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재난 없는 생활안전도시 부산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서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노인, 환자 등은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라니냐 등 기후변화로 장기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6월부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현재 구군별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803곳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며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근거리 쉼터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말 및 야간에도 확대 운영토록 해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ptlsy@ilyoseoul.co.kr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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